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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사] 신희진 NHN TX 대표 "모코플렉스와 협업으로 국내 애드 익스체인지 시장 선도할 것"
2016-09-20

 기사출처 : 전자신문 / 2016. 09. 19.

 

신희진 NHN TX 대표(왼쪽)과 박나라 모코플렉스 대표(오른쪽)


“모코플렉스와 협업으로 국내 애드 익스체인지 시장을 키워보려 합니다.”

애드 익스체인지는 국내에서 낯선 개념이다. 여러 광고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시스템적으로 연동해 하나의 큰 거래소처럼 만드는 것이다. 기존 애드 네트워크가 단일 쇼핑몰 사이트라면 애드 익스체인지는 여러 사업자가 상품을 올리는 오픈마켓이다. 광고를 내보내는 공간과 광고주 수 등 사업 규모를 키우고 강력한 타깃팅이 가능하다. 미국 등 해외에서는 활성화됐지만 네이버, 카카오 등 주요 사이트가 인터넷 트래픽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는 도입되기 어려웠다.

신희진 NHN TX 대표는 국내 사업자로는 최초로 익스체인지 애드 플랫폼 `토스트 익스체인지`를 만들었다. 서로 트래픽을 교환할 파트너가 필수다. 첫 협업 파트너는 박나라 모코플렉스 대표다. 모코플렉스는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`애드립`을 운영한다. NHN TX는 사업 영역을 기존 PC와 모바일 웹에서 앱까지 확장했다. 국내에서 3개 채널을 동시에 타깃팅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했다. 신 대표는 “기존에 웹 기반 광고 서비스만 하다보니 모바일 절반을 차지하는 앱 광고를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했다”며 “모코플렉스와 협업으로 앱 광고 시장 진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”고 설명했다.

모코플렉스는 NHN TX가 보유한 모바일 웹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해졌다.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활용해 정밀한 타깃팅 구현도 용이해졌다. 박 대표는 “웹보다 앱쪽으로 특화된 네트워크를 보유해 NHN TX가 가진 웹 네트워크와 연동하면 훨씬 더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”고 강조했다.



모코플렉스 애드립 홈페이지 화면


강점은 강력한 타깃팅 능력이다. 애드 익스체인지로 타깃팅 정확성을 높이는 게 가능하다. 더 많은 데이터와 광고 공간을 확보하기 때문이다. 이용자 관심사를 점수화해 여러 관심사 중에서 선호도를 파악하도록 구현했다. 신 대표는 “모코플렉스와 협업으로 앱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확보하게 됐다”며 “앱과 웹 사용자 행동 정보를 분석해 성별이나 연령 예측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데모 타깃팅은 정확도를 90% 수준까지 올렸다”고 말했다.

앞으로 애드 익스체인지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면 더 많은 협력사를 끌어들여야 한다. 양사가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체 보유한 트래픽을 늘려 전체 규모를 확장한다. 올해까지 양사 트래픽 50% 이상 확장이 목표다. 다른 플랫폼과 연동이 쉽도록 표준화 작업을 고도화한다. 광고주가 원하는 다양한 조건에 맞도록 정밀한 타깃팅 능력을 구현한다.

신 대표는 “광고주 요구가 점점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많은 트래픽을 확보해야 타깃팅도 더욱 정교해진다”며 “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도 애드 익스체인지 형태로 가게 될 것”고 전망했다.

 

 


기사원문 :  http://bit.ly/2cLqzUs